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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
운영자 |
작성일 | |
2012-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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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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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22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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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Sign)]
[Angrily] Why are you telling me this contract is invalid?
It’s missing a sign on the fifth page. (X) It’s missing a signature on the fifth page. (O)
[격앙되어] 왜 이 계약이 무효라는 겁니까? - 5페이지에 사인이 없잖아요.
한국 사람들은 ‘사인(sign)’이라는 말을 동사로도 쓰고 명사로도 쓴다. 하지만 sign은 ‘서명하다’라는 뜻으로는 동사로만 쓰는 말이다. 명사로 ‘서명’이라고 말할 때는 signature 혹은 autograph를 쓴다. signature는 법적인 서류에 기입하는 ‘서명’뿐만 아니라 연예인 등 유명한 사람에게서 받는 ‘사인’의 의미로도 쓰지만, autograph는 후자의 의미로만 쓴다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autograph는 ‘(연예인 등이) 싸인 해주다’라는 동사로도 쓴다. 참고로, sign을 명사로 쓰면 ‘서명’이 아니라 ‘간판’ 또는 ‘징후(indication)’라는 뜻이다. sign은 ‘서명하다’라는 동사일 뿐 ‘서명’이 아니다. [더치 페이(Dutch pay)]
When you and your boyfriend go out on dates, does he always pay for everything?
No, he’s too stingy for that. We usually Dutch pay. (X) No, he’s too stingy for that. We usually go Dutch. (O)
너랑 남자친구랑 데이트 할 때, 항상 남자친구가 돈을 다 내니? - 아니, 그 사람 아주 짠돌이야. 우린 보통 더치 페이로 해.
한국에서는 친구들끼리 식당에 가면 서로 돌아가면서 밥값을 내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대개 각자 계산을 하는데, 이럴 때 하는 말이 “Let’s go Dutch.” 혹은 “Let’s split the bill.”이다. 두 표현 모두 각자 나누어서 지불하자는 뜻이다. 이때 한국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것처럼 “Let’s Dutch pay.”라고 하지 않는다. Go Dutch와 split the bill은 기본 의미는 유사하지만 각자 부담할 금액의 계산 방식이 조금 다르다. 예를 들어 A가 4500원짜리 음식을 먹고 B가 5500원짜리 음식을 먹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go Dutch’ 방식으로 계산하면 A는 4500원을, B는 5500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split the bill’ 방식으로 한다면 두 사람이 각자 5000원씩을 내게 된다. 다시 말해 go Dutch는 자기가 먹은 만큼 내자는 것이고, split the bill은 (서로 먹은 음식의 가격 차가 크지 않을 때) 똑같이 나누어서 내자는 것이다. ‘각자 내자’고 말할 때는 go Dutch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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